2019년 새해인 어제,
6시까지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마치고 낙성대 근처 연습실을 빌려
요즘 챙겨 보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OST We All Lie를 연주했다.
곽미향의 아갈머리~가 생각나는 곡이다.
뭔가 곡 진행이 같은 프레이즈 반복을 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있고,
자꾸 어디까지 연주했나 헷갈려 결국 리허설 가기전에 급하게 악보를 따서 만들었다.
근데 촬영할땐 악보 못봄 ㅎㅎ;
여기 연습실은 소리 잔향이 진짜 0이다.
하나도 안울려서... 소리가 매우 더럽게 들린다..
물론 내가 못해서 매우 정직한 소리가 나는거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래서 요즘 연습실 빌릴 때는 보통 지하 1층 통으로 사용하는
댄스 연습실(천장이 놓고 방음벽이 조금 덜해 소리가 울려서 이쁜 소리가 들리는)을 주로 빌리는데,
여기는 몇달전에 가고 소리가 다 먹히는걸 느끼고 한동안 안가다가
요즘 날씨가 매우! 춥기도 하고! '그래도 소리가 조금 울리긴 했었나?' 까지 기억이 희미해져
다시 방문했는데... 소리가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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