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 전 쯤, 과천에서 오케스트라 연습하는 곳에 갔었다.
과천은 16년도에 과천 이마트 가본다고 한번 가본거 말곤, 그냥 지나치는 동네여서
과천에서 연습한다길래 오랜만에 동네 구경도 하나 싶어 조금 들떴다.
아침 일찍 모이길래 차에서 아침으로 먹을 슈크림과 우유를 사서 가면서 먹었는데
후 과천 다와서 슈크림 먹다가 흘렸다 ㅡ.ㅡ 슈크림은 일단 한입에 다 먹어야함...
다행인지 불행인지 안전벨트쪽에 흘려서...
가다가 급히 편의점 가서 물티슈를 사 정리를 했다.
준오가 차에 물티슈도 없냐~ 그랬는데
이럴때 생각나더라.. 필요한 이유는 좀 다르지만.
암튼 정리하고 과천시청에 차를 세우고 (주말에 무료다)
연습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
한참 있다가 지난주말에 다시 과천으로 갔다.
이번에는 장보러 가는거였는데
항상 서초 롯데마트만 가다가, 이번에 빵도 좀 볼겸 이마트에 허니 앤 밀크? 그거 하나만 보고 갔다.
이마트에서 장도 보고, 에어프라이어에 해먹을 앞다리살도 사고,
척아이롤이 글쎄 100g에 천백원 하는 할인 행사 하길래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안사고,
2층에 매장 더 있는 줄 모르고 지하 1층, 1층만 보고 여기 이마트는 왜이래 없는게 많아! 생각하면서 계산 다하고
나가다가 2층 3층 매장 더 있는거 보고 좀 고생도 하고,
암튼 엘리베이터를 4번이나 왔다갔다 하는 개고생 끝에 장을 다보고 집에 가려니
네비가 우면산터널-서초-남부순환로 로 집에 가란다..
그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남태령쪽으로 갔더니 역시 차가 엄청 막힌다.
1차선으로 가고 있었는데 중간에 버스전용으로 갑자기 1차선이 바뀌어서 2차선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정체라 갈수도 없고.. 뒤에서 버스는 빵빵거리니.. 어쩌란말인지 ㅎㅎ..
암튼 한참걸려 정체길을 지나 집에 도착하니깐 한시간 걸렸더라.
후 다씌는 과천 이마트 굳이 찾아가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