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올 성당까지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보니

마카오는, 포르투갈 식민지였으니깐

포르투갈 음식을 먹어보자! 해서 구글지도로 포르투갈 음식점을 찾았다.


그때 시간이 11시쯤이었는데, 다른 식당들은 다 12시부터 영업하는 곳이 많았다.


그중, 오문 카페가 세나도광장 주변이면서 오전 10시부터 하길래 여기로 결정!


위치는 세나도광장과 육포거리 딱 중간,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있다.




우린 다행이 들어가자마자 바로 앉았는데, 

우리 뒤부터 (본격적인 점심시간인 12시부터)는 대기해서 자리가 나면 들어오더라.



기본세팅


직원분이 한국어 단어를 굉장히 잘쓰신다. 


언니~ 오빠~ 이거 맛있어~

한개 두개 세개 네개~ 는 기본.

음식점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다 할 줄 알더라.


그러고 보니, 우리가 앉아있을 때도 주위에 한국인 테이블이 좀 있었는데,

나갈때쯤은 모든 테이블이..한국인이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후기가..많더라.. ㅎㅎ


우린 구글지도만 보고 찾아갔는데!ㅋㅋ 이런우연이


유럽에선 물도 돈주고 사길래 여기서도 그런가 했는데

여기선 물 한잔은 "공짜" 란다.

공짜도 한국말로 함 ㅋㅋㅋ



치즈를 올린 대구


생선이 좀~짭긴 했는데 느끼한 치즈맛하고 딱 맞았다.



그리고



토마토 해물 스튜



다양한 해물들.



조개, 오징어, 문어 등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얼큰~한게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어봄직 한 토마토스튜 맛이다.


뭔가 치즈대구랑 해물스튜랑 같이 먹으니 퓨전요리 느낌?


짬뽕에 피자?


크흠...


암튼 맛있었다.


마카오에서 포르투칼 느낌 내려면,

점심시간이 애매해 세나도 광장에서 머뭇거린다면

이집 추천 ^^


  


Posted by 딕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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