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침대를 산다고 신도림 현백 구경갔다가


엘리베이터 앞 행사하는 곳에서 영국 국기가 그려진 머그컵을 보았다.


영국 좋아하는 친구 선물로 사줄까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건 그냥 스티커였고... 사용할 때는 떼서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에이~'하고 잊었는데


준오는 그걸 또 어떻게 기억을 해서


'그릇은 자고로 라인이 있어야 한다.'


'Inner offset 라인이 아름답지 않느냐'라는 소리를 평소에 하다가



결국 이사에 맞춰 덴비를 소개시켜주었다.


이미 부산 집에서 가지고올라온 십수년 된 코렐 꽃무늬 식기를 잘만 사용하고 있어서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렸었는데,


광명 코스트코가 9시에 닫는걸 모르고 장 볼 겸 광명까지 가서 헛걸음을 하고, 8507로 타서 사당 홈플러스로 갔는데 우연히 덴비 행사를 보고선



사기로 결심했다.


토요일 점심, 준오와 디큐브시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현백, 영등포 롯데 신세계, 강남 신세계, 압구정 현대...로 가서 마지막에는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까지 돌았다.


준오 지갑 살 때 한바퀴 돌아본 게 있어 준오도 별 말 없이 잘 다니더라.


그렇게 다 돌아보니, 사실 별 가격차이는 안나고 다 비슷비슷했다.


백화점마다 행사를 하긴 하는데, 할인을 많이 해주는 것은 색상 선택이 불가능하다던지,

색이 완전 찐한 파란색이라던지 (임페리얼 블루) 이런 결점이 하나씩 있었다.


난 노란빛을 띄는 색(베란다)를 고르고 간거라, 그렇게 색을 섞어주는 건 아예 옵션에 있지도 않았다.


그래서 결국, 롯데 본점에서 구입했다.


헤리티지 2인 한식세트 (밥 2 국 2 반찬 2 스몰 플레이트 1) 7p 베란다 색으로 하나 하고,

추가로 파스타 볼 1개,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더 크고 오목한 접시 1개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렇게가 한식 세트다.



빛에 따라 색 차이가 크다!


노란색이긴 한데.. 빛에 따라 초록빛도 은은하게 띄는?



파스타 볼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더 크고 오목한 접시를 포함잔 전체.



사용준비 끝! ^^


Posted by 딕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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