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을 타고 다시 시내로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


이날은 준오가 짠 일정대로 움직이는건데, 거위구이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미슐랭 원스타, 캄스 로스트 구스로 가기로 했다.



뭔가 반가운 서래갈매기



이 길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면



거기사 캄스 로스트 구스



사람이 진짜 많다.



대기쪽지를 받았는데, 번호가 696이었다.


한 40분~한시간쯤 기다렸나?


번호 부르시는분이 광둥어로 부르길래

광둥어 숫자 찾아서 룩 까오 룩 만 연신 외우고 있었는데

외국인은 따로 표시를 하는지 우리 번호는 씩스~나인~씩스~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오가 애닳게 룩 까오 룩? 이러니깐


그래그래 룩 까오 룩~~ 이러면서 개크게 웃으심..




미슐랭 가이드에 이렇게나 나왔어요 ^^



우린 Roast Goose Half랑

Roast Suckling Pig Regular로 함.


처음엔 돼지도 하프 하려고 했는데, 서버분이 양이 많다 그러셔서 레귤러로 하라고 하심. 



밀크티도 시키고



Roast Goose Half


일단, 양이 많다.


밑에 뼈가 좀 깔려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름지고~~ 고기도 양이 많아서 둘이서 먹으니 다먹을때쯤 배가 많이 불렀다.


솔직하게 맛은 좀 이색적인 맛? 평소에 거위를 잘 접할 기회가 없으니


그래도 늘 알던 고기맛~ 치킨맛~ 


일단 확실히 기름진건 사실이다.


다먹고 스벅가서 민트티 마시면서 기름기를 좀 달램.


소스를 두가지를 주시는데 하나는 조금 새콤한 유자청소스? 같은거고 하나는 굴소스 같은거임.




이게 돼지고기인데 


누가 돼지껍데기가 인생껍데기였다고 해서 시킨건데

그냥 평범?


그렇다고 맛없었던건 아니고 맛은 있었음.

아, 혹시 이메뉴가 아니었나? ㅋㅋㅋ 





Posted by 딕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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