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밥먹을곳을 찾다가
미슐랭 투스타...
한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https://blog.naver.com/intercontinental_hk/221068215352
점심.. 399홍딸.. 저녁.. 699홍딸... 뜨악..!!
일정 짜다가 첫날 저녁에 먹음 되겠다 해서 저녁 코스로 결정!
그래 기왕먹는거 점심보단 저녁이 낫지!
암튼 그래서 첫날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홍콩인터컨티넨탈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함.
짧은 영어로..
"우리 한국인. 한국인프로모션 원해요. 2월 21일 저녁 6시."
저녁식사는 6시부터 시작이라, 일단 첫타임 바로 먹게 6시로 예약했다.
그러고 호텔 확인메일이 오고, 전날 담당자에게서 예약확인을 묻는 메일이 하나 더 와서, 답장해주었다.
노쇼때문인가?
"그래, 우리 내일 갈꺼야. 내일보자."
호텔 도착하니 다섯시 사십분.. 그래서 로비에서 좀 놀다가 얀토힌을 찾아 갔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주변이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
로비는 사람이 진짜 많은데,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조용하다.
조금 더 가면 계단이 보이는데, 2층인줄 알고 올라갔떠니 아무표시없어서 당황.. 여긴 연회장인듯.
얀토힌은 지하에 있다.
입구.
6시오픈이라 그런가 좀 기다리란다.
뭔 침대같은곳에서 기다리다가
입장~ 우리가 1빠임.
메뉴판!
아예 한국인을 위해 이렇게 딱 만들어놨다.
우리 테이블엔 이거말고 다른 메뉴판은 없었다.
음료는 산미구엘로 주세요.
우리 자리가 창가쪽이라
지나가는 배도 구경하고, 홍콩섬도 구경하고.
기본 세팅. 옥색.
아 요놈 이 호두가 맥주도둑이다.
달달한게~ 참 맛있다.
스타터
네~ 다음 치킨무~
진짜 치킨무다.
진짜.
XO 칠리 소스에 양념한 바삭한 오이, 버섯 요리
적당히 먹을만함.
딱 중국음식에서 기대하는 그런 맛.
레스토랑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내 자리에서는 사진을 찍으니 맛없게 나온다.
그래서 이다음부턴 준오꺼찍음
(내가 못찍는게 아니다.. 진짜로..)
게 딱지 안에 게 살을 가득 채운 튀김
튀김옷도 잘 요리되었고, 저 튀김이 게딱지다!
안에 파보면 이렇게 게살이 있음.
맛있엇음.
퍼먹
귤 껍질, 대추와 함께 찐 농어
귤 껍질? 음... 그런게 있었나?
암튼 생선은 맛있었다.
조금 짠 감도 있었지만.
통후추와 함께 웍에 볶은 와규.
이건 진짜 맛있었음.
소고기가 지방도 아닌데, 살코긴데 진짜 부드러운게 역대급이었다.
제비집을 얹은 망이버섯 롤
제비집이 진짜 house of 제비! 준오의 상식... 넘모.. 대단... 제비는.. 불쌍... 인간의 욕심.. 끝없음...
저 제비집 특이한 맛에 음~ 했는데 나중에 공항인가? 어디 상점에서 제비집 파는거 보니깐 진짜 비싸더라...
계란 흰자를 곁들인 말린 관자 볶음밥.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간이 좀 덜되었나? 하면서 짜장을 찾을듯한 맛.
담백하니 괜찮았음.
사고? 사과? 와 중국 자몽을 넣 은 차가운 망고 크림.
서버분이 각자 하나씩 들고오는데, 저 안에 연기가 푸시시시시싯
물 안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연기가 푸시시시시시시싯
사람들의 시선집중
여기서 우리말고 다른 테이블에선 각자 신기한 메뉴 드시던데 어디선 불쑈도 하고 어디선 오리 자르고
뭔가 한번씩 시선집중이 될만한 것들이 많이 보였다.
연기로 가득..
망고 샤벳? 느낌. 달콤하게 맛있었다.
아 이쯤 되면 배가 많이 부른데
중국 스타일 디저트까지 또 주셨다.
뭔가 애프터눈티와 함께 먹음직한 디저트들.
다먹고 나오니 8시 조금 지나서, 심포니오브라이트? 하는가? 번쩍번쩍거림
2분 보고 지나감.
1인 699홍딸(봉사료 10%별도) 에 잘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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