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헤리티지에서 구경하고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으로 갔다.
가는 길..평일인데 사람 많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사진은 못찍었지만, 진짜 사람 겨우 왕복으로 다닐만한 폭 주변에 각종 상점들이 있다.
가방전문 / 전자제품 전문 / 잡동사니 전문
각 매대마다 전문이 따로 있다.
이땐 다이사이를 몰랐는데, 다이사이 하는 주사위도 있더라. 하나 사올껄ㅋ
야시장에 가서 A급 똥 가방을 찾는게 가장 최우선 과제였기에 일단 한바퀴 돌아봤는데..
입생로랑은 YSL에 S가 8로 되어있어서 입생팔랑이 되어있고
몽블랑은 진짜... 디자인이 한 20년전 디자인?
루이비통은 뭔가 문양이 묘하게 다르다.
분면히 누가 여기서 뭘 구했다고 했는데..
그래서 다시 인터넷에 찾아보니
홍콩에서 야시장에 짝퉁판매를 허가했는데!!
B급 짝퉁만 허가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A급 짝퉁은 안판다고...
숨겨놓고 판다고...
그래서 몽콕야시장 레이디스마켓도 가봤는데 A급은 글쎄?
안보였다.
---------------------그래서 실망하고 여행을 계속 하던 도중..마지막날... ------------------------
하버시티 앞에서...
키 작은, 인도에서 오셨을법한 분이
"한국살람?"
"시계?"
"가봥?"
"Best Quality!"
그래서.. 따라갔다..
무슨 용기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자 두명이 가는데 뭔일 나도 빠져나올수 있겠지? 하는 그런 객기로?
한 10분 걸었나..
침사추이의 한 건물..
가니깐 한명이 문지기로 있고, 보스로 보이는 사람이 한명 더 있다. (총 3명)
그렇게 우리까지 다섯명이서 작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서, 굽이굽이 복도를 지나가서
들어가니 작은 방이 하나 나오고 진짜 무슨 영화에서 나올만한 그런 방?
벽선반엔 각종 가방들이 가득했다.
보스로 보이는 사람이 시계 꺼내면서 막 보여주는데
확실히 시장에서 보던거랑은 다르다.
여기가 말로만 듣던...
롤ㄹ스 부터 해서 해ㅁ턴, ㅁ블랑 등등등... 여자시계도 쫘르르르르르륵
자꾸만 "Best Quality"를 강조한다.
시장에서 파는거랑 다르단다.
친구는 시계에 관심이 많아서 보고
난 처음부터 관심있었던 가방을 보여주니
"이건 여기 없고, 내가 구해다줄수 있다." 1시간만 기다리란다.
그래서 일단 물건이나 보자 하고 ㅇㅋㅇㅋ하고 다시 나왔다.
나오면서 연락하자고 카톡친추를 했는데
하면서 자기가 이때까지 거래한 사람들이라고 대화기록을 쫙~~보여주는데... 와 진짜 많더라!
자기랑 한번 거래하면 한국에서 출발할때 제품 미리 찍어서 보내놓으면 홍콩 호텔로 배달도 해준단다.
최고의 서비스!
암튼 그래서 나와서 식사도 먹고 허유산 망고주스도 먹고(나중에 따로포스팅하겠지만) 암튼 그렇게 하고 침사추이 주변 막 돌아다니는데, 돌아다니니깐 그 비슷한 사람들이 자꾸
"한국솨뢈?"
"명품?"
말걸더라.. 확실히 침사추이역 주변에 되게 많음!
암튼 기다렸다가 준비가 다되었다는 연락 받고 가방을 보러 갔는데
확실히 A급은 A급이더라.
암튼 실컷 보고... 샀는지 안샀는지는 비밀...
------------------짝퉁명품 이야기는 여기까지-----------------
암튼 야시장을 한바퀴 돌고
블로그들마다 스파이시크랩을 먹어봐야한다길래
앉아서
조개볶음?
아 해감이 덜되었나 좀 별로였음
스파이시크랩
맛있다고 하던데
난 집을 잘못 들어갔나
별로 먹을것도 없었고 그랬음..
싯가로 저 한마리에 200홍딸? 했는데
먹을거없었다.
다시 먹으라 하면 안먹을듯.
오히려 좀 더 돈 더주고 큰 게로 시켜야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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